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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전기(4~6세)의 인지발달과 도덕성발달사회복지학 2022. 11. 19. 13:22728x90
■학령전기의 특징
-학령전기는 4세부터 6세까지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걸음마기~학령전기(3~6)를 유아기라고도 한다.
-프로이트의 발달의 남근기에 해당된다. 초기적 형태의 양심인 초자아가 발달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엘렉트라 콤플렉스의 시기이다. 남아는 오이디푸스적 갈등을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도덕, 규범, 가치관, 성에 관련된 행동 등을 배운다. 여아는 엘렉트라적 갈등을 통해 아버지가 사랑하는 어머니의 모든 것을 모방하는 동일시를 시작함으로써 여자다움을 배운다.
-에릭슨의 심리사회발달단계의 3단계인 학령전기에 해당되며, 주도성(솔선성) 대 죄의식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피아제의 이론에 의하면, 전조작기 후기인 직관적 사고단계이자, 도덕성 발달단계로는 타율적 도덕성 단계이며,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단계에서는 전인습적 도덕기에 해당된다.
-근육과 골격의 발달을 계속 진행된다.
-수 개념이 발달하여 6세에 10까지 셀 수 있는 아동은 90%에 달하며, 실물 없이 100까지 셀 수 있는 아동도 85%나 된다. 6세가 되면 실물 없이 10 이하의 덧셈과 뺄셈이 가능하다.
-수와 종류는 알지만 상위개념과 하위개념을 완전히 구별하지 못하고, 사물이나 사건의 개별 특성만을 고려하여 추리한다.
-유치원 입학 등으로 생활환경이 확대된다. 좀 더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적 영향을 받게 되는 시기이다.
-또래집단과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기술을 본격적으로 습득하고,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증가한다.
-걸음마기 특징이었던 상상놀이보다는 좀 더 구조화되고 현실지향적인 집단놀이에 흥미를 가지는 등 새로운 형태의 놀이를 선호한다.
POINT : 학령전기 = 프로이트의 남근기, 피아제의 전조작기 후기인 직관적 사고단계, 에릭슨의 주도성 대 죄책감, 콜버그의 전인습적 수준의 도덕성
■학령전기의 인지발달
1. 직관적 사고
-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 중 전조작기 후기단계인 직관적 사고단계(4~7세)에 해당하며, 학령전기 아동의 인지적 특성은 직관적 사고를 하는 것이다.
-직관적 사고란, 어떤 사물을 볼 때 대상이나 상태가 갖는 여러 속성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지각적 속성에 의해 판단하는 것이다. 즉, 직관에 의해 사물을 파악하는 것이다.
-여전히 신체의 경험과 지각적인 경험에 머물러 있지만, 사물을 기억하는 능력과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지속적으로 성장한다.
-정신적 표상에 의한 사고는 가능하나 아직 개념적 조작 능력은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다.
-판단이 직관에 의존하기 때문에 전체와 부분과의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
-직관적 사고를 하기 때문에 보존개념이 형성되지 못하며, 서열화, 분류화(유목하)를 할 수 없다. 피아제는 구체적 조작기(7~11/12세)에 보존개념을 획득하게 되면 직관적 사고를 탈피할 수 있다고 보았다.
2. 보존개념의 획득을 어렵게 하는 학령전기의 인지적 특성
보존개념이란 물체의 외형이 변하더라도 그 물체에 더하거나 빼지 않는다면 그 물체의 양은 그대로 보존된다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 대상의 겉모양이 변해도 본질적인 특성은 그대로 남아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보존개념의 획득을 어렵게 하는 학령전기의 인지적 특성을 살펴보자.
① 중심화(집중성)
-두 개 이상의 차원을 동시에 고려하지 못한 채 한 번에 한 가지 차원에만 주의를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상황의 한 가지 측면만을 보고 다른 중요한 측면은 무시해버리는 특징이 있다.
ex) 보존개념에 관한 실험에서 물의 양은 잔의 밑면접과 높이에 의해 결정되는데, 전조작기(직관적 사고기) 유아는 두 가지 차원을 동시에 고려하지 못하고 한 가지 차원만 보고 판단하여 대답을 한다. 물의 높이가 높은 컵의 물이 더 많다고 대답하거나, 면접이 넓은 컵에 담긴 물의 양이 더 많다고 대답하는 것이다.
② 직관적 사고
-어떤 사물을 볼 때 대상이나 상태가 갖는 여러 속성들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지각적 속성에 의해 판단하는 것이다. 유아는 지각적 특성에 기반을 두어 판단하기 때문에 보존개념 형성이 어렵다.
-물의 양을 비교하는 실험에서 높이와 너비라는 두 속성을 한 번에 고려하지 못하고, 높이나 너비 중 더 두드러진 지각적 특성 하나만을 비교하여 물의 양을 판단한다.
ex) 높이와 밑면접이 다르고 물의 높이도 다른 두 컵을 보았을 때 유아가 보기에 밑면접이 넓고 길이가 짧은 잔의 물의 양이 시각적으로 적어 보이기 때문에 그 컵의 물의 양이 더 적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③ 비가역적 사고
-가역성이란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 때 이것을 먼저 상태로 돌려놓는 것이며, 사고의 가역성이란 사고가 진행되어 온 과정을 거꾸로 되밟아서 사고하는 것이다.
-학령전기 아동(직관적 사고기)은 비가역적 사고를 하기 때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 때 변화과정을 거꾸로 되밟아가며 사고하지 못한다.
ex) 물을 모양이 다른 컵에 옮겼다가 처음 컵에 도로 부었을 때 물의 양이 똑같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
■학령전기의 도덕성 발달
1. 일반적 특징
-부모에게서 습득한 가치가 아동의 사고에 통합되면서 적합한 행동에 대한 기준이 생겨 자아개념의 일부가 된다.
-가족과 사회의 도덕적 규칙을 내면화하고, 내면화된 규칙에 따라 행동한다.
2. 초자아의 발달 :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
-프로이트에 의하면 이 시기에 초기적 형태의 양심인 초자아가 발달한다.
-4~6세 정도 아동이 경험하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동성의 부모를 동일시하면서 도덕성이 발달한다고 본다. 부모의 훈육으로 아동의 성적 충동과 공격적 충동이 통제되는 과정에서, 아동은 부모의 도덕적 기준을 내면화하게 되고, 양심과 초자아가 발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3. 타율적 도덕성 :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
-타율적인 도덕성은 성인의 신체적 힘에 대한 두려움과 권위에 대한 복종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사고 경향이 아직 자기중심적인 2~6세 동안 전조작기에 존재하는 도덕 수준이다.
-학령전기 아동은 부모를 전지전능한 존재로 여기는 경향이 있고, 따라서 부모에 대한 이러한 일방적인 존중은 명령-복종의 타율적인 관계를 갖는다.
-학령전기 아동의 도덕성은 타율적 도덕성 단계에 해당된다.
4. 전인습적 도덕기 :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이론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단계에 따르면 학령전기의 아동은 전인습적 도덕기에 해당하며 사회적 규칙을 내면화하면서 기초 수준의 도덕성이 발달된다. 이 단계에서 아동은 외부의 권위를 포함하며 타인의 사회적 기대와 규칙을 내면화한다.
출처 : 1급 사회복지사 기본서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나눔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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